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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대 전세사기 친 대형은행 은행원… 피해자만 70여 명

매일이슈5 2024. 3. 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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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컨설턴트 등과 짜고  '무자본 갭투자'
피해자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은행원이  '무자본 갭투자' 로  160억원대 전세사기…   70여명 피해

 

 

 

 

 

 

 

수도권 일대 빌라 사들여 71명으로부터 160억원 가로채 시중 대형은행 은행원이 범행 계획…무자본 갭투자 범행

 

 

 


현직 시중 대형은행 직원이 160억 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혐의를 받는 은행원 A씨와 부동산컨설턴트 B씨, 그리고 명의를 빌려준 C씨 등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3년간 수도권 일대에서 빌라를 매입한 뒤 전세 계약을 맺으며 임차인 71명으로부터 약 160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았습니다. A씨는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으며, 역전세 상황을 이용하여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씨와 C씨에게는 갭투자 부동산을 찾아주고 명의를 빌려주는 등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신축 빌라 매매와 임차인 전세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수수료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들도 수수료를 받았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사회 초년생이나 신혼부부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발견된 피해자 외에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이들이 저질른 다른 범죄도 수사할 예정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전세사기의 심각성과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의 갭투자 등 불법 거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취약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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