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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5대 경쟁하다… 교통사고 신고자 밟고 지나가 사망

매일이슈5 2024. 7. 1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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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5대 경쟁하다…  교통사고 신고자 밟고 지나가 사망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사고 : 견인차의 치명적인 실수

 

견인차 경쟁이 부른 참사 : 경기 광주 차량 사고의 진실

 

 

 

 

 



지난 4월 경기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돌 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사고 후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경찰서는 견인차 운전자 30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현재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4월 28일 오전 2시 51분경 발생했다. B씨는 자신의 승용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추돌하는 사고를 낸 후 차에서 내려 상황을 확인하던 중이었다. 이때 여러 견인차가 경쟁적으로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A씨의 견인차가 도로 위에 앉아 있던 B씨를 밟고 지나갔다.

 

 

 

 

A씨는 사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와 사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훔쳐 도주했다. 사고 후 B씨는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경찰 수사 결과,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에서 A씨의 견인차가 B씨를 밟고 지나가는 장면이 확인되었다. A씨는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중앙분리대와 B씨 차량 사이를 지나며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현장에는 5대의 견인차가 경쟁하며 모여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여 숨겨둔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찾았다. 국립과학수사원은 B씨의 사망 원인이 차량 역과(밟고 지나감)에 의한 것이라는 소견을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견인차 운전자의 무책임한 행동과 경쟁적인 업무 방식이 어떻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A씨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계속 조사 중이다. 이 사건은 교통사고 현장에서의 안전 조치와 책임감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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