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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못 갚아 경매 넘어가는 부동산 급증

매일이슈5 2024. 1.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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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만 5614건으로, 2022년 대비 61%나 늘어…9년 만에 10만 건 넘어

부동산 '영끌족'의 비극, 고금리에 휩싸인 경매 사례들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하여, 대출금 상환 불가로 경매로 이어지는 부동산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장에서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데, 특히 임의경매의 증가율이 상당한 폭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에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전년 대비 61% 증가한 10만 5614건으로 나타났다.

 

 



임의경매는 채무자가 대출금 및 이자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해당 부동산을 채권자에게 경매로 넘기는 절차를 의미한다. 이로써 금융기관 등 채권자는 대출금 회수를 시도하게 된다. 지난해 임의경매 개시결정 등기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의 사건이며, 특히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의 경우 2022년 대비 62% 급증한 3만 9059건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시기에 무리한 대출로 집을 구입한 '영끌족'들이 집을 잃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수원시에서는 다세대주택 전세사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2022년 대비 114.3% 증가한 1만 1106건의 등기 신청 건수가 확인되었고, 서울도 이어졌지만 4773건으로 경기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2022년 대비 3배 가까운 481건의 등기 신청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높은 금리와 부동산 거래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에도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의 임의경매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불안요인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적절한 대책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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