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거부권 명분 견고해졌다"… 11개 국회 상임위원장 野 단독 선출 비판 법사위·운영위 독식 등 11개 상임위 차지에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 본령 외면" "의회 민주주의의 위기? 민주당의 단독 선출과 여야 대치의 향방"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11개 상임위원장이 선출되자 대통령실은 이를 비판하며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민주주의의 본령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상황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명분을 더욱 견고히 한다고 밝혔다. 범야권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며 국회의석수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켰다. 이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 운영위를 모두 차지한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여당은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