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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 악마화 하지만 지구 멸망해도 정의 세워야"
이원석 총장 퇴임,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버틴 시간"
"검찰의 중심을 지키다" 이원석 총장의 퇴임 소회
윤석열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이원석 총장은 퇴임식에서 지난 2년 4개월 동안의 임기를 돌아보며 소회와 검찰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검찰을 둘러싼 양극단의 비난 속에서 소명 의식과 책임감으로 임기를 버텨왔다고 말했다.
이원석 총장은 퇴임사에서 검찰이 양쪽으로부터 비난과 저주를 받았음을 언급했다. 그는 일부는 검찰을 '만능키'로 여기는 반면, 일부는 검찰을 '악마화'하며 비판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여러 문제들이 검찰과 사법 시스템에 집중되면서 검찰이 과잉수사라는 비판과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는 현실을 설명했다.
그는 모든 사건을 '증거와 법리'에 기반해 판단하려 노력했지만, 국민의 기대를 완전히 충족시키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법치주의의 원칙을 지키며, 검찰이 중심을 잃지 않고 법의 지배를 끝까지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은 퇴임사에서 검찰의 존재 이유가 옳고 그름을 명확히 선언하는 데 있으며, 정치적 양극단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임기 동안 검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앞으로도 법치주의와 공정한 사법 시스템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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