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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사무총장, 표적 감사 의혹 속 공수처 출석...정치·경제에 미칠 영향은?

매일이슈5 2023. 12. 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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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한 사건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된 유 사무총장은 오전 9시50분,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에 도착하여 조사에 임하였다.

 

 

 

 

 

 

 

 

 

 

 

 

 

 


유 사무총장이 이처럼 공수처에 출석한 배경에는 지난해 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근무 태도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아온 사실이 있다. 이 제보를 바탕으로 감사원은 권익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는데, 공수처는 이 특별감사를 유 사무총장이 전 권익위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진행한 '표적 감사'로 의심하고 있다.

 

 

 

 

 

 


유 사무총장에게는 또 다른 의혹도 있다. 그는 감사원 사무처를 지휘하고 있는 조은석 감사위원이 '패싱'당하고 권익위 감사 결과 보고서를 불법으로 공개했다는 의혹에 직면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의혹이 겹쳐져 유 사무총장의 행동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이런 의혹들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유 사무총장에게 5차례에 걸쳐 소환을 통보하였다. 그러나 유 사무총장은 감사원 업무, 국회 국정감사 일정, 변호인의 사건 내용 파악 등을 이유로 모두 소환을 거부하였다. 이로 인해 유 사무총장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한 수사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특정 인물에 대한 의혹 조사를 넘어, 감사원과 권익위 간의 갈등과 유 사무총장의 행위에 대한 정치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국내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감사원과 공수처 간의 역할과 권한에 대한 논의도 촉발되고 있다. 감사원의 권한이 과도하게 확장되어 특정 인물을 표적으로 한 감사를 벌일 수 있는지, 공수처의 역할은 이러한 감사원의 행동을 감독하고 제재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물론, 이 사건을 바탕으로 공수처와 감사원의 역할과 권한을 재정립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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