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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조세 부담, 가계 소득 감소로 소비패턴 변화의 신호탄

매일이슈5 2023. 11. 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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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13개월 만에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고용률이 63%대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경기 반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민들의 지갑은 여전히 닫혀 있어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경기 반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1월 경제동향 발표에서 "최근 한국 경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고금리 상황으로 상품 소비와 설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입니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는 9월에 0.2% 증가했지만, 비내구재인 음식료품과 화장품은 0.4%만 증가하고 내구재인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는 2.9% 감소하였으며, 준내구재인 의복과 신발은 7.9%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생존비용을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자동차, 가전제품, 의류 소비를 미루거나 줄이는 방식으로 버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식료품 가격은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5%대로 상승하여 고가인 것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KDI는 "미국 시장금리 상승이 국내 시장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금리가 지속되면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대로 상승하고 가계의 이자 지출이 증가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가구 월평균 이자 지출액은 13만 1000원으로 월평균 소득의 2.7%를 차지하여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학자 김정식은 "고금리와 조세 부담으로 가계의 소득이 줄어들고 물가 상승으로 가계 지출이 늘어나면서 고가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전문가들은 정부와 업계가 실질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큰손 소비'를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인 이은희는 "한국의 세일 페스타는 할인율이 낮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가 내구재와 사치재에 대한 개별 소비세 인하와 같은 세제 혜택은 부유층의 소비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경기 반전의 조짐이 보이긴 하지만 고물가 상황과 소비심리의 얼어붙음이 경제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업계는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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