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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남성,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 외교부 영사 조력

매일이슈5 2024. 3.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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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첫 체포…  모스크바에 구금

국가 기밀정보  외국정보기관에 넘긴 혐의

 

" 국제스파이의 그늘,  한국 국적자 러시아서 간첩 혐의로 체포 "

 

 

 

 

 

 

러시아에서 한국 국민이 간첩 혐의로 체포되어 국제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해당 사건이 한국인 간첩으로 체포된 최초의 사례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 당국은 "체포 사실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신속한 조사와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해당 국민의 성씨는 '백'씨로 보도되었으며, 그는 올해 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체포되어 모스크바의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되었다고 전해졌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한 구속 사실은 외부에 공개되기까지 몇 개월이 지난 후에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백씨는 국가 기밀 정보를 외국 정보기관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형사 사건 자료는 '일급기밀'로 분류되어 있어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보안 상의 이유로 정보가 제한되어 있으며, 외교부 당국은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백씨는 민간인으로서 중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육로 이동한 후 FSB에 체포되었으며 종교 관련 종사자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국적자가 간첩 혐의로 체포된 이번 사건은 양국 간의 긴장을 증폭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진다. 현재 구속된 백씨의 구치 기간이 6월 15일까지로 연장되었으며, 그의 석방이 늦어지거나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한러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러시아는 2022년 2월 한국이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한 데 대한 불만을 표명하여 한국을 '비우호적 국가'로 지정한 바 있어, 해당 사건이 양국 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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