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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시장의 위기, 전세 사기와 수요 부진의 연쇄 효과

매일이슈5 2023. 11.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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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빌라 시장이 불안하다. 전년 대비 거래량이 22.9% 감소한 가운데, 전세 사기로 인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공급량 또한 급감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5만 365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수치다. 전세 사기의 여파로 전세 보증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빌라 전세 수요가 크게 줄었다.

 

 

 

 

 

 

 

 

 

 

 

빌라 전세 수요 감소는 매매 거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서울 빌라 매매 거래량은 2만 2889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으며, 2006년 이후 같은 기간 동안의 거래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감소하자 공급량 또한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서울 다세대주택 건설 인허가 물량은 1만 349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3.4% 감소했고, 착공 물량도 3167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4.4% 감소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아파트 거래는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아파트 거래량은 31만 66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고, 이에 따라 전체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증가한 42만 804가구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월세 거래량은 22만 44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4962건으로, 2011년 이후 최대 규모로 증가하였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대체주택으로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동하는 현상을 이례적이라 평가하고 있다. 전세금 보호장치의 부재로 인해 전세 수요자들이 아파트로 몰리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세입자가 확정된 뒤 집주인의 세금 체납이 발생하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어 세입자의 보증금이 위태로워진다 선순위 권리가 있는 빌라는 전세계약을 막고 선순위 권리나 근저당권이 없는 빌라에는 매매가의 일정 비율 이상은 전세금으로 받을 수 없도록 캡을 씌우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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