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엔터사 첫 대기업 집단 지정… 쿠팡 · 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하이브,  엔터사 첫 대기업집단 지정…  쿠팡 · 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하이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 쿠팡 김범석 동일인 제외

 

대기업 집단 24개 늘어  88개

 

 

 

 

 

 

하이브, 파라다이스 등이 자산 5조 원을 넘겨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합류하며, 에코프로와 쿠팡은 재계 순위를 상승시키는 등 새로운 동향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작년에 비해 6개가 증가하여 88개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소속 회사 수도 242개 증가한 3318개로 늘었다. 이 중 자산 상위 10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으로 구성되었다.

 

 

 

새로운 법상 판단기준에 따라 쿠팡과 두나무의 동일인이 자연인이 아닌 법인으로 지정되었고, 상호 출자제한 기업 집단 지정기준도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상출집단이 48개로 유지되었다.

 

 

 

 

 

 

 

 

신산업 성장에 따른 재계 서열 변동이 있었는데, 에코프로와 쿠팡은 상출집단에 새롭게 포함되었고,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으로는 하이브가 최초로 공시집단에 지정되었다. 또한 호텔과 관광 산업 역시 성장세를 보이며 파라다이스 등이 공시집단에 합류했다.

 

 

이번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통해 산업의 동향과 기업 간 경쟁 상황, 법적 제약 사항의 변화 등이 엿보이며, 새로운 기준에 따른 기업들의 대응과 전략이 주목된다. 또한, 동일인의 법인 지정으로 인한 제재 대상의 변화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한 기존 계열사의 제외 등이 산업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