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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눈썰매장 내 이동통로 붕괴, 3명 중경상 - 꿀잼왕국' 눈썰매장 붕괴 사건 파헤치기

매일이슈5 2023. 12. 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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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눈썰매장 내 이동통로 붕괴…3명 중경상

얼음 더미 위의 위험! '꿀잼왕국' 눈썰매장 붕괴 사건 파헤치기

 

 

 

 

 

 

 

 

 

 

 

 

 

 

 

 

지난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발생한 겨울 눈썰매장 붕괴 사고는 미처 규명되지 않은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그림자를 더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꿀잼왕국'으로 알려진 눈썰매장의 이동통로가 얇은 철골 구조물의 한계를 드러내고, 10대와 40대 등 3명이 중경상을 입는 결과를 낳았다.

 

 

 

 

 

 

 

 

 

 

 

 



이 사고는 성탄절 하루 전인 24일에 발생했다. '꿀잼왕국'은 청주시가 조성한 겨울 눈썰매장으로, 지난 23일에 개장한 곳이었다. 그러나 사고는 당일 눈 썰매장 내 보행통로에서 발생했다. 이 보행통로는 얇은 금속성 파이프 구조에 비닐로 천장을 덮어 만들었는데, 사고 당시에는 두께 10~15㎝의 눈과 얼음이 쌓여 있었다. 추정에 따르면, 얇은 철골 구조물이 비닐 천장 위에 쌓인 얼음과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없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인해 10여명이 매몰되고,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되었으나 소방당국의 심폐소생술을 통해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얼음 더미에 깔려 중상을 입고, C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에는 '꿀잼왕국' 눈썰매장의 인프라 결함과 안전 점검 부재가 도드라져 나왔다.

 

 

 

 

 

 

 

 



이미 지난 20일에는 청주시 감사관실이 외부 전문가 11명과 함께 '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꿀잼왕국 눈썰매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는데, 이때도 부실한 보행통로 천장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예고된 인재와 현장점검이 실제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고가 발생했음은 의아할 만하다.

 

 

 

 

 

 

 

 

 



사고 발생 이후에는 청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해당 눈썰매장을 폐쇄했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다중밀집시설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긴급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청주시는 이범석 시장이 취임 이후 '꿀잼도시'를 강조하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와 관련한 10대 사업성과 발표도 있었다.

 

 

 

 

 

이번 사고를 통해 '꿀잼왕국'의 안전 문제와 관련된 지속적인 감시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이 명백하다. 또한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 간의 적극적인 협력과 안전 점검 체계의 강화가 필수적이다. 안전한 놀이시설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이루어져야 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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