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 열린다… 대법, 검찰 항고 기각 순천 막걸리 살인 사건, 재심 개시로 다시 불거진 진실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대법원 재심 확정으로 드러나는 의문들 2009년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백모 씨(74)와 그의 딸(40)이 10여 년 만에 재심을 받게 되었다. 이들은 당시 막걸리에 청산가리를 넣어 아내이자 어머니인 피해자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백씨 부녀는 2009년 7월 전남 순천 자택에서 청산가리가 들어간 막걸리를 피해자 A씨에게 건넸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로 인해 A씨를 포함해 두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중상을 입었다. 검찰은 부녀가 부적절한 관계로 갈등을 빚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