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휴진 앞두고 병원찾아 헤멘 50대, 병원장이 직접수술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급성 충수염 환자 직접 수술 전공의 사직 사태의 민낯 : 공공의료 서비스가 보여준 마지막 희망 최근 의료계의 집단 휴진 사태로 인해 응급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50대 응급환자가 종일 병원을 찾아 헤맨 끝에 지방의료원장으로부터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긴 사례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현재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과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50대 ㄱ씨는 지난 11일 오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으며 돌봐주는 가족도 없는 ㄱ씨는 복지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종합병원에서 급성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