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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앞두고 병원찾아 헤멘 50대, 병원장이 직접수술

매일이슈5 2024. 6. 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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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휴진 앞두고 병원찾아 헤멘 50대,  병원장이 직접수술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급성 충수염 환자 직접 수술

 

전공의 사직 사태의 민낯  :  공공의료 서비스가 보여준 마지막 희망

 

 

 

 

 

 


최근 의료계의 집단 휴진 사태로 인해 응급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 50대 응급환자가 종일 병원을 찾아 헤맨 끝에 지방의료원장으로부터 수술을 받아 위기를 넘긴 사례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현재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과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50대 ㄱ씨는 지난 11일 오후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평소 치매를 앓고 있으며 돌봐주는 가족도 없는 ㄱ씨는 복지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종합병원에서 급성 충수염 진단을 받고 긴급 수술이 필요했지만, 다음 날 수술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실을 무단 이탈하고 의료진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수술이 거부되었다. 이후 대학병원 방문을 권유받았지만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병원에서 수술을 거부당했다.

 

 

 

 

 

 

 

 

 


인천의 상급종합병원 2곳과 수도권 병원들도 환자를 받아주지 않으면서 ㄱ씨의 상황은 더욱 절박해졌다. 시간이 흐르며 ㄱ씨의 상태는 악화되었고, 결국 인천의료원에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ㄱ씨는 인천의료원에 입원한 후,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이 집도한 수술을 통해 위기를 넘겼다. 조승연 원장은 전공의 이탈 사태와 관련하여 

교수들의 환자 곁을 떠나 투쟁하는 방식의 대응을 비판하며, 필요할 때는 언제든 수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전공의 이탈 사태로 인해 응급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현실은 큰 문제이며, 공공의료 서비스가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공공의료 서비스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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