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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뉴타운 '노른자' 재개발의 불확실성, 건설사들이 망설이는 이유는?

매일이슈5 2023. 11. 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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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노량진뉴타운 최대어로 꼽히는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응찰자가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3.3㎡당 730만원으로 제시된 낮은 공사비가 건설사들의 참여 의욕을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월 말이나 2월 초로 예정된 2차 입찰을 위해 조합은 현재의 공사비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며, 기존의 3.3㎡당 730만원에서 790만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3.3㎡당 695만원으로 계획되었으나, 동작구청과의 협의를 통해 730만원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건설사들은 이 금액 역시 낮다고 판단하고 응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GS건설과 삼성물산을 비롯한 7개 건설사가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며 열기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GS건설과 삼성물산은 강한 참여 의지를 보여 치열한 입찰전을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공사비 인상, 금리 상황,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착공 이후에 추가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입찰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건설업계 관계자는 "자칫하면 수주에 성공한 뒤에도 소송에 휘말리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며 "업계 전반에서 선별수주 경향이 강화되고 있으며, 신중하고 보수적인 움직임이 지배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량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건설사들에게 높은 리스크와 낮은 수익의 조합으로 인식되어 참여가 어려운 상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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