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의 물결, 2023년 소비자물가 3.2% 상승
물가의 향방을 읽다. 2023년 연말 소비자물가 동향
2023년 12월 소비자물가 동향 분석
소비자물가 상황 개요
올해 소비자물가는 3%대 중반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고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12월의 물가상승률은 3.2%로 전월(3.3%)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작년보다 3.6% 상승했습니다.
전년 대비 둔화되었지만,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항목별 물가 변동
전기·가스·수도 물가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상승하여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
농산물(6.0%)과 수산물(5.4%) 중심으로 3.1% 상승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농산물 가격이 여러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세 달 연속 두 자릿수대로 상승했습니다.
사과(24.2%), 귤(19.1%), 딸기(11.1%), 파(18.1%) 등의 품목이 특히 작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석유류 가격 하락
작년 20%대로 치솟았던 석유류 가격이 올해 11.1% 하락하여 물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근원물가와 국제 지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작년보다 4.0% 상승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로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 및 소비자 체감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3.9%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수는 2021년 3.2%, 지난해 6.0% 등 3년 연속 3% 이상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신선과실 등이 크게 올라 신선식품 지수는 전년보다 6.8% 상승했습니다.
12월 물가 동향
12월 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습니다.
농산물 가격이 15.7% 오르면서 농·축·수산물 물가는 7.7%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별 물가상승률
올해 들어 월별 물가상승률은 1월 5.0%에서 시작하여 6월(2.7%)과 7월(2.4%)에는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8월 이후 글로벌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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