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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6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ETF 거래, 국내는 왜 제동 걸렸을까?

매일이슈5 2024. 1. 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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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급락! SEC 승인 후 국내 ETF 투자 제동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서 상승했던 가상화폐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앱을 통한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14.89% 급락한 3745원에 거래를 마치며, 한화투자증권우도 18.68% 급락한 1만84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리기술투자가 전거래일보다 9.10% 하락한 7290원에 머물렀다.

 

 



한화투자증권과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두 종목은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이날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또한,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련주도 하락했다. 

 

 

 

 

빗썸 운영사의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과 위지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1.70%, 16.76% 하락했다. 전날 상승하던 티사이언티픽과 위지트는 이날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도 7.54% 하락했다.

 

 

 


미국 증권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첫날인 11일에 11개 상품의 하루 거래가 46억달러(약 6조원)에 달해 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국내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사 등을 통해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융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른 투자 중개 상품 라이선스 범위를 벗어난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자(증권사)의 중개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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