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초등교사 합격자 110명 '역대 최저'…5년간 70% 감소

2020년 366명 → 2024년 110명… 256명 줄어

학생수 급감에 교원 감축하면서 임용 감소

 

 

 

 

 

 

2024학년도 초등학교·특수학교 임용고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수가 110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학생 수 급감과 교육부의 교원 감축 기조로 인한 결과로 보여진다. 이로 인해 초등교사의 임용도 줄어들었으며, 이에 대한 교육부의 계획과 세부적인 통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4학년도 초등학교·특수학교 임용고시 결과에 따르면, 총 156명이 합격하였으며, 이 중 초등교사 합격자는 11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의 합격자 수이며, 최근 5년 동안 약 70% 감소한 수치로 확인되었다. 교육부의 교원 감축 기조와 함께 학생 수의 감소로 교원 선발 축소가 불가피하게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초등교사 합격자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2020학년도 336명에서 올해 110명으로 5년 동안 약 70% 감소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발표한 2024~2027년 교원 수급 계획에서, 학생 수의 급감과 교원 선발 축소를 불가피하게 여겨 올해 초등교사 신규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361명 줄이겠다고 밝혔다.

 

 

초등교사 합격자 성별 비율은 남성 10%, 여성 90%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특히 남성 비율이 0.4%p 상승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2020학년도부터 남성 초등교사의 비율은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특수학교 및 국립학교인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경우, 특수교사 1명씩만 최종 선발되었다. 유치원 교사는 올해 선발하지 않았으며, 이는 지난해 유치원 교사가 이미 과원 상태라는 이유에서이다.

 

 

서울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수가 110명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결과를 통해 교육부의 교원 감축 정책이 현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 수의 감소와 함께 초등교사 임용의 축소는 교육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 인력 양극화 및 교육의 질에 대한 논의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