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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매일이슈5 2024. 3. 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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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에 대한 항의로 인한 공무원의 비극,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한 깊은 고찰"


현카페 " 죄책감… 마녀사냥 · 신상털이등 인지 못해 "
경찰  " 민원 · 공무원 사망 간 인과 확인 안 돼

 

 

 

 

 


경기 김포시에서 공무원인 A씨가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은 온라인 카페에서 A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A씨가 최근 받은 항의성 민원과 그로 인한 심적 부담 등이 사망의 배경으로 의심되고 있다.

 

 

 


A씨의 실종을 신고한 유족 측이 받은 정보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김포 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 보수 공사와 관련해 항의성 민원을 받았다. 특히, 온라인 카페에서 A씨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과 성토의 물결이 일었으며, 주무관의 정보까지 노출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되었다.

 

 

 

 

 

 

 


A씨는 공사 승인 주무관으로 지목되고 그의 실명,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이 공개되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A씨를 향한 성토와 비난의 글이 쏟아지며, A씨는 실질적인 심적 압박을 받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가 최근 항의성 민원과 온라인 상에서의 비난에 힘들어하며 심적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시 차원에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사망과 민원인들의 항의 간의 인과관계를 확인 중이며, 유족 조사에서는 A씨의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일단은 범죄 혐의가 없다고 보고 있지만, A씨의 심적 부담과 항의성 민원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사회적인 항의와 고민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사건을 통해 사회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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