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캔자스 슈퍼볼 승리 퍼레이드 총격으로 1명 사망… " 선수단 안전 "
사망자 늘어날 수도… 경찰 " 부상 10~15명 넘을지도 "
미국 중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NFL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가 총격 사건으로 인해 그 그림 같은 축하 행사가 비극으로 변했다. 14일 현지시간, 캔자스시티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최소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
이 사건에 대한 현장 상황을 종합한 외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총격이 유니온역 서편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10~15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심각한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5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퍼레이드 중 부상을 입은 5명에 대해서는 총격 피해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직후 인근에서 무장한 두 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며, 현장 영상에는 시민들이 총격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서장은 경찰 조사가 막 시작됐다며 팀의 선수, 코치, 스태프는 안전하다고 설명했으며, 행사에는 800명이 넘는 법집행기관 공무원이 배치되어 있었다.
캔자스시티에서 발생한 이 총격 사건은 큰 축제가 예상외의 비극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연인으로 알려진 트래비스 켈시도 참석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있던 가운데 큰 혼란과 공포가 퍼졌다.
주·지역 정부 관계자들과 대통령 조 바이든은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으며, 연방 법 집행기관이 현지 법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미국에서는 대규모 행사에서의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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