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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 가기로 한 날 쓰러진 30대 엄마, 5명에 새 삶 주고 하늘로

매일이슈5 2024. 3.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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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상태 빠진 아이 엄마...  가족들 장기기증 결단

가족여행날 눈감은 36살 아기 엄마…  5명에 생명 나눠

남편  " 애들 잘 키울게,  하늘에서 지켜봐 줘 "  마지막 인사

 

 

 

 

 

 

 

일상 속에서 기대와 행복으로 가득한 가정, 그런데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가족의 생명이 크게 변해갑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녀들과의 여행을 약속한 당일, 뇌사 상태에 빠져버린 30대 여성입니다. 그러나 이 여성은 장기기증으로 5명의 사람들에게 생명의 선물을 전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원인애(36) 씨는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아 회복한 후, 지난 16일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고, 가족들은 마지막 순간을 기다리는 대신 장기기증에 동의했습니다.

 

 

 

 

 

 

 

 


원 씨의 장기는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 등으로 나뉘어져 총 5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물했습니다. 이 날은 공교롭게도 자녀들과의 여행 약속일이었지만, 원 씨는 비오는 날씨로 인해 집안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남편이 자녀들과 키즈카페에 갔다가 원 씨를 발견하게 되어 수면에 빠진 원 씨의 비극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전 원 씨는 내향적이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즐겼으며, 요가와 필라테스로 건강을 챙기고 드라이브와 꽃구경을 즐겼습니다. 남편은 그녀의 특별한 생명 나눔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며, 아이들에게는 걱정하지 말고 편안히 쉬었으면 하고 소망했습니다.

 

 

 

 

 

 


가족과의 소중한 약속이 갑작스런 재난으로 변해간다는 이야기, 그리고 원 씨의 특별한 선택으로 5명의 생명이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원 씨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녀의 가치관과 소중한 가족과의 시간을 기리며, 장기기증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생명의 선물을 전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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