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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 석유 수차례 발견된 포항… 140억 배럴 매장가능성에 재주목

매일이슈5 2024. 6. 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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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 숨겨진 보물 :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

 

포항, 에너지 도시로 거듭날까? 석유와 가스 탐사의 미래

 

7년전 철길숲서 나온 천연가스 지금도 타는 중… 1970년대엔 석유도 발견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로 인해 포항 지역이 주목받고 있으며, 정부는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포항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그리고 그 경제성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항 지역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석유와 가스와 관련해 주목받은 바 있다. 1975년에는 남구 상대동 주택가 땅속에서 1드럼(200ℓ) 분량의 석유가 발견되었고, 1988년에는 북구 흥해읍 성곡리 주택 마당에서 천연가스가 나와 한동안 취사용으로 사용되었다. 

 

 

 

 

2017년 3월에는 남구 대잠동 철길숲 공원 조성지에서 지하수 개발을 위해 지하 200m까지 관정을 파던 중 땅속에서 나온 천연가스로 굴착기에 불이 붙었다. 이 불은 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타오르고 있어 시에서는 '불의 정원'이라는 이름의 공원을 조성했다. 

 

 

 

 

불의 정원 지하에는 메탄으로 이뤄진 천연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제성은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추정 매장량은 약 3만t으로 포항시민이 한 달간 쓸 수 있는 양이다. 2020년 말에도 북구 득량동 철길숲 시민광장 조성 예정지에서 천연가스 매장지를 추가로 발견했으나 경제성이 낮아 활동하지 않기로 했다. 

 

 

 

 

 

 

 

 

 

 

포항 지역 지하층은 신생대 3기 층으로 유기물과 바다 생물이 널리 분포해 있어 학계와 관련 업계에서는 천연가스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가스가 많이 매장돼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다. 그러나 이전 사례들을 통해 볼 때, 매장량이 경제성을 갖추지 못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러한 발견이 지역에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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