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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피운다 의처증… 이혼 요구 아내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70대

매일이슈5 2024. 6. 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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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요구한 아내 잔혹 살해한 70대 징역 20년

 

의처증과 파킨슨병,  비극으로 치닫은 가정 폭력 사건

 

법원,  아내 살해한 70대 남편에게 징역 20년 선고 : 사건의 전말

 

 

 

 

 

 


70대 남성이 이혼을 요구한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에서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A씨가 아내 B씨를 흉기와 둔기로 무자비하게 공격한 결과로,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1. 사건 개요
A씨는 지난 2월 22일, 익산시 자택에서 아침을 준비하던 아내 B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격분하여 싱크대에 있던 흉기로

아내를 공격했다. B씨가 집 밖으로 달아나자 A씨는 쫓아가서 넘어뜨린 뒤 집요하게 얼굴을 공격했다. 이어 벽돌과 둔기를 사용해 저항하지 못하는 아내를 일방적으로 폭행했으며, 아내가 의식을 잃은 후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 B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숨졌다.

 

 

 



2. 범행 동기와 배경
조사 결과, A씨는 수년 전부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왔으며, 2022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의처증이 심화된 상태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A씨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3. 재판부의 판단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주며 매우 잔혹하게 이루어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피해자가 완전히 움직이지 못할 때까지 폭행을 가하고 이후에도 공격을 멈추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범행의 심각성에 비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보면서도,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과거에 벌금형 이상의 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된 이번 사건은 가정 내 폭력의 심각성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법원은 피해자가 겪은 극심한 고통과 공포를 강조하며 A씨의 범행을 엄중히 다루었다. 이번 판결은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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