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공정위, 쿠팡에 과징금 1400억원··· 검색순위 조작, 직원 동원 리뷰

매일이슈5 2024. 6. 13. 15:17
반응형

공정위,   쿠팡에 과징금 1400억원···  "검색순위 조작,  직원 동원 리뷰"

 

임직원 동원해 PB상품 리뷰 작성,  높은 별점 줘

 

공정위  “입점업체 중개상품 배제···  소비자 선택 방해”

 

쿠팡의 검색 순위와 후기 조작,  공정위의 강력한 제재와 검찰 고발

 

 

 

 

 



쿠팡이 자사 상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후기 작성을 시킨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1400억 원의 과징금과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받게 되었다. 이는 공정위가 유통업체에 부과한 과징금 중 최대 규모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019년 2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알고리즘을 조작해 최소 6만4250개의 자사 상품을 검색 순위 상위에 고정 노출했다. 이로 인해 자사 상품의 고객 노출 수는 43.3% 증가하고 매출액은 76.1% 증가했다. 쿠팡은 '쿠팡 랭킹'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것처럼 소비자에게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판매 부진 상품이나 

리베이트를 받은 상품을 상위에 노출시켰다. 이로 인해 21만 개의 입점업체 상품이 검색 순위에서 밀려났다.

 

 

 

 

 

 

 

 

또한, 쿠팡은 2297명의 임직원을 동원해 7342개의 자사 PB상품에 7만2614개의 후기를 작성하게 했다. 임직원이 작성한 후기의 평균 별점은 4.8점으로 높게 설정되었고, 부정적 내용은 금지되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객관적이지 않은 정보를 기반으로 상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공정위는 쿠팡의 이러한 행위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입점업체와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쿠팡과 자회사 씨피엘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가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