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최근 강성 당원들이 비명(비이재명)계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찾아가 비난 시위를 벌인 것을 두고 “이런 과한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비판하면서 시끌벅적한 정치 현장에 새로운 이슈를 던졌다. 이 대표가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의 과격 행동을 특정해 경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이런 행동은 그동안 무관심했던 일부 강성 당원들에게 큰 경종을 울렸다. 9일 이 대표는 자신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 10여 명이 지난 7일 오후 충남 논산에 있는 김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수박 깨기 집회’를 열었다는 기사를 ‘X’(옛 트위터)에 첨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수박은 겉으론 민주당인데 속은 국민의힘이란 의미의 은어다. 이 대표는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