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에서 특별한 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사기와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40대 부부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이들은 부모의 신용카드, 휴대전화, 그리고 연금보험을 몰래 빼돌려 6억 540만원에 달하는 대출을 받아먹어 혐의를 받았습니다. 43세의 A씨는 2019년 7월, 친부모로부터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훔쳐와 카드 발급 및 담보대출을 통해 부모의 돈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는 부모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를 이용해 여러 신용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 1년간 29회에 걸쳐 총 6억 540만원을 대출받아 소비했으며, 편의점 등에서 9억원을 넘는 결제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A씨는 부모가 가..